DJ DOC - 부치지 못한 편지 (无法寄出的信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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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:Dj Doc]
[ti:无法寄出的信(부치지 못한 편지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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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20.46]힘든 널 바라보면
[00:24.81]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
[00:29.68]울지 마 바보 같아
[00:34.12]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
[00:38.62]이건 논픽션 리얼 스토리 썸데이
[00:40.86]그 날은 달이 참 밝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
[00:44.49]새벽 2시쯤 됐을 거야 그치
[00:47.43]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
[00:50.05]씻고 잠들기 전에 그녀와 통화를 위해
[00:52.68]전화를 걸었어 근데 그녀가
[00:54.93]다른 때 와는 조금 많이 달랐어
[00:57.43]에이 아닐 거야 아니야
[00:59.18]아닐 거라 그렇게 믿었지만
[01:01.43]이 불확실한 느낌은 말이야 나도 모르게 나를
[01:04.18]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했어
[01:06.56]그녀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
[01:08.81]전화를 걸었지만 꺼져 있는 전화기
[01:11.05]집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지만
[01:13.68]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침묵만이
[01:15.87]다시 문을 두드렸지
[01:18.05]그 때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 소리
[01:20.87]나는 화가 난 쓰나미처럼
[01:23.12]참고 있던 모든 게 터져버렸어
[01:25.37]창문을 깼어 들어 갔어
[01:27.06]순간 쫄아 있는 네 얼굴을 봤어
[01:29.68]깼어 순간 난 돌았고 넌 튀었어
[01:32.43]넌 정말 칼루이스 보다 빨랐어 You know
[01:35.74]힘든 널 바라보면
[01:39.99]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
[01:44.93]울지 마 바보 같아
[01:49.49]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
[01:53.81]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
[01:55.56]그 사람과 이 세상 하나 뿐인 내 사랑이
[01:57.99]한 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
[02:00.36]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
[02:03.18]이 노래는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
[02:06.22]부치지 못한 한 통의 편지
[02:07.94]아무도 몰래 내 맘 속에 깊이 깊이
[02:10.24]묻어 놨던 내 첫 사랑 내 청춘의 일기
[02:12.74]Yo! 개장수
[02:13.99]네가 다시 던졌으니 받아줄게 잘 들어봐 Listen
[02:17.37]Oh! 너 귀는 잘 들리지? 음 그래 그래야지
[02:22.05]넌 흔히 말해서 네가 좀 잘 나갈 때
[02:24.55]마치 놀이 동산에 놀러 온
[02:26.75]정신 못 차리는 꼬마처럼
[02:27.99]이 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 타 됐으
[02:31.43]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
[02:33.68]양다리였다 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
[02:36.18]그러면 안돼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
[02:38.68]그녀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
[02:40.80]네 덕분에 그녀를 알지 못하는
[02:43.00]진짜 병신 같은 것들이 그녀에게 삿대질을 해
[02:45.56]X 같은 년이라며 댓글을 달어 씨발
[02:48.06]내가 미친 듯이 사랑했던 여자한테 말이야
[02:50.49]힘든 널 바라보면
[02:55.30]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
[03:00.13]울지 마 바보 같아
[03:04.69]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
[03:18.59]나랑 풀었다고?
[03:19.40]풀긴 뭘 풀어 이 등신아
[03:21.09]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
[03:23.34]괜히 마음 약해져 나 혼자 푼 거야
[03:25.72]어쩔 수 없는 용서 비슷한 거
[03:27.81]그거 알아?
[03:28.57]네가 준 상처를 안고 안고
[03:30.44]우린 3년이란 시간을 더했어
[03:32.83]깨진 걸 붙여 보려 흔적을 지워 보려
[03:35.08]기억 안나는 척 밤새 뒤척이며
[03:37.14]너는 입이 좀 가벼워 좀 많이 좀 많이
[03:39.58]지금 넌 나보다 무거워 많이 좀 많이
[03:41.76]넌 너를 위해 열지 말았어야 했어
[03:44.27]네가 연 건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어
[03:46.64]넌 가져가야 했어 끝까지
[03:48.58]이 더럽고 아픈 얘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
[03:53.01]그냥 무덤까지 갖고 가지 그랬어 왜 그랬어
[03:56.78]힘든 널 바라보면
[04:01.21]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
[04:06.03]울지 마 바보 같아
[04:10.59]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
[04:15.41]힘든 널 바라보면
[04:19.97]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
[04:24.84]울지 마 바보 같아
[04:29.35]그런 널 보면 내가 더 미칠 것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