佳仁 - 열두 시가 되면 (如果到了十二点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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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:열두 시가 되면 (如果到了十二点)]
[ar:가인 (佳仁)]
[al:열두 시가 되면 (如果到了十二点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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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열두 시가 되면 - 佳仁 (가인)
[00:05.78]词:김이나
[00:11.57]曲:이민수
[00:17.36]열두 시가 되면 만나
[00:19.44]우리 둘이는
[00:22.24]어디 있다가도 만나
[00:24.35]눈 오는 날이면
[00:27.14]지금 생각하면
[00:28.41]조금 유치한 듯한 약속
[00:32.76]근데 기분이 영 좀
[00:34.58]그렇긴 해 흐린 날이면
[00:37.92]열두 시가 돼도 오지 않았던
[00:42.05]너를 기다리던 그날 내 모습
[00:47.01]잊을 수 없잖아 눈이 오지 않는
[00:53.13]겨울이란 없으니까 그치
[00:58.11]나는 지금 울고 싶은데 정말
[01:03.08]거리마다 들떠 있는 게 난 슬퍼
[01:08.04]그대가 스르륵 다가와
[01:12.71]기다렸냐고 할 것 같은데
[01:16.44]나 오늘까지
[01:17.95]울지 않고 참아 왔는데 정말 난
[01:22.86]착하게 잘 견뎌왔는데
[01:27.94]모두 다 스르륵 잠든 밤 그대 내게
[01:32.78]다녀가 줄 수도 있는 것 같아
[01:38.93]지나가버리면 별거 없는 거라고
[01:43.77]사랑이라는 거 별거 아닌 거라고
[01:48.74]다 아는 척한 내가 웃겨
[01:51.02]결국 이럴 거면서
[01:54.39]그래 아직도 넌 내게
[01:56.19]뭔가를 가르쳐주지
[01:59.97]나는 지금 울고 싶은데 정말
[02:04.86]거리마다 들떠 있는 게 난 슬퍼
[02:09.90]그대가 스르륵 다가와
[02:14.55]기다렸냐고 할 것 같은데
[02:18.33]나 오늘까지
[02:19.82]울지 않고 참아 왔는데 정말 난
[02:24.70]착하게 잘 견뎌왔는데
[02:29.80]모두 다 스르륵 잠든 밤 그대 내게
[02:34.60]다녀가 줄 수도 있는 것 같아
[02:39.35]어느새 우린 어른이 다 되어 버리고
[02:44.24]거짓말 같은 기적들을 믿지 못해도
[02:49.12]아직은 내가 믿고 싶은 건
[02:52.84]돌아오는 네 모습
[02:55.38]이번 겨울까지만 믿을래
[02:59.38]울고 싶어지는 나
[03:04.27]어른스레 참아왔던 나
[03:13.94]넌 우는 내가 싫다 했는데
[03:17.69]이러면 안 돼
[03:19.20]어쩌면 다 온 것 같은데 오늘 밤
[03:24.03]매일 그런 꿈을 꾸는데
[03:29.09]스르륵 창밖에 눈이 와 기억나니
[03:33.97]착한 아이 같던 우리 약속을
[03:38.90]열두 시가 되면 만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