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준규、周炫美 - 무정한 그사람 (无情的他)
무정한 그 사람 - 주현미
떠나갈 사람 앞에 헤여질 사람 앞에
정던 님이 울고 있네
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
항구의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
고동소리 징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 놓고
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
간주중
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
정던 님이 울고 있네
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
항구의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
바람소리 파도소리 내 가슴을 찢어 놓고
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 사람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