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oons - 우리라고 쓰고 싶어 (想写成我们)
[ti:우리라고 쓰고 싶어 (想写成我们)]
[ar:훈스 (Hoons)]
[al:우리라고 쓰고 싶어 (想写成我们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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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우리라고 쓰고 싶어 - Hoons (훈스)
[00:00.27]词:스무살
[00:00.54]曲:이상훈/이종훈/김용신
[00:00.82]학교 앞 벤치에 앉은 너를
[00:05.36]처음 봤을 때 벚꽃이 내렸어
[00:12.03]햇살이 참 눈부셨었는데 말이야
[00:17.75]넌 더 눈부셔 내 맘을 부셔
[00:24.92]인사만 몇 번씩 연습했는데
[00:36.17]매운 걸 먹은 것처럼
[00:40.80]네 앞에선 말이 안 나와
[00:46.64]날씨가 참 좋은데
[00:49.52]바람이 참 좋은데
[00:52.45]나랑 한강 근처 걷는 건 어때
[00:58.24]썼다 지웠다 다시
[01:01.07]썼다 지운 말이 벌써
[01:03.97]밤하늘에 별이 되어 지는 밤
[01:16.05]늦은 밤 자꾸만 떠오르는
[01:20.45]너의 얼굴이 달빛을 가리네
[01:27.18]끝내 보내버린 문자 한 통에 난
[01:32.94]1분 1초가 10년 같아
[01:40.14]너의 집 앞으로 가는 내내
[01:51.65]답장 온 문자를 보고 또 보고 웃어
[02:01.87]날씨가 참 좋은데
[02:04.72]바람이 참 좋은데
[02:07.60]한강 근처 걷는 건 어떨까
[02:13.38]상상만으로도 난
[02:16.22]너무 좋은데 어느새
[02:19.16]너네 동네 편의점 앞이야
[02:27.67]천천히 걸어오는
[02:31.38]너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
[02:37.31]혹시 내가 짓게 만든 웃음일까
[02:44.09]그 꽃말이 혹시 시작인 걸까
[02:48.18]날씨가 참 좋은데
[02:50.92]바람이 참 좋은데
[02:53.86]한강 근처 걷는 건 어떨까
[02:59.65]상상만으로도 난
[03:02.49]너무 좋은데
[03:04.26]이제는 너와 날
[03:09.00]우리라고 쓰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