큐엠 - 보통의 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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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:보통의 삶 (Ordinary Life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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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14]보통의 삶 (Ordinary Life) - 큐엠 (QM)
[00:01.33]词:QM
[00:01.40]曲:KONQUEST
[00:01.46]编曲:KONQUEST/b4d_character
[00:03.72]우리 모두는 쿨 하길 바라
[00:05.55]대수롭지 않은 듯 넘기고 술 한 잔에
[00:08.57]고민을 섞고 흔들고
[00:09.92]밀키스 맛이 나길 빌고
[00:11.47]감정의 찌꺼기 휴지에 묻혀 탁
[00:14.07]하지만 으레 그렇듯 휴지는 천장에
[00:16.60]오래 붙어있지 않고
[00:17.93]다시금 내 머리 위에
[00:19.51]그래 으레 그렇듯 내 술은 여전히 써
[00:22.29]술병은 산더민데 내 친군 어디 있어
[00:25.01]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만남을 갖긴
[00:28.02]힘들어지고 다시 익숙한 너희와
[00:30.47]포장마차에서 새로운 메뉴 앞
[00:32.78]New 라는 글자가 눈에 또 밟히긴 하지만
[00:35.71]ㅈㄴ 맛없음 어떡해 라는 핑계로
[00:38.13]오늘도 알탕에
[00:38.96]소주 두 병을 시키고 매섭게
[00:41.01]한숨으로 보통을 재탕하는 우리 앞에
[00:43.74]펼쳐진 줄어든 꿈의 길은 대체 몇 갠데
[00:46.77]보통의 삶 나의 적금통장
[00:49.51]보통의 삶 언제 결혼할까
[00:52.21]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
[00:54.78]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
[00:57.70]보통의 삶 너의 적금통장
[01:00.39]보통의 삶 너도 결혼할까
[01:03.11]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
[01:05.67]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
[01:11.26]넌 내가 부럽다고 해
[01:12.62]대체 뭐가 부럽니 왜
[01:14.14]하고 싶은 일을 해서란 말에
[01:15.88]한잔 털었네
[01:16.94]기억나
[01:17.31]고등학교 때 녹음하러 김포공항
[01:19.51]작업실 비행기 뜰 때
[01:20.90]잡음 쩔어 하룻동안
[01:22.25]한 곡 녹음하기도 너무 빡 셌지
[01:24.60]그런 내가 회사를 가 얼마나 기쁜지
[01:27.30]진심으로 기뻐하는 너를 보며
[01:29.30]한잔 또 털어
[01:30.42]근데 친구야 난 네 적금통장이 부러워
[01:33.22]내 전 여친은 내 직업이 부끄럽대
[01:35.51]난 말했지 똑바로 말해 너의 핸드폰
[01:37.97]재생목록 중에 절반이 래퍼면서
[01:40.43]그냥 솔직히 말해
[01:41.85]내가 못 떠서잖아 빨갛게 말라붙었네
[01:44.44]걘 우리 만약 애를 갖는다면
[01:46.22]애 이름을 보통으로 짓자 했지
[01:48.42]나는 싫어
[01:49.09]왜 기를 쓰고 평범하려 해
[01:51.05]평범한 건 좋은데
[01:52.27]아니
[01:52.68]애초에 보통의 기준이란 대체 뭔데
[01:55.25]보통의 삶 나의 적금통장
[01:57.62]보통의 삶 언제 결혼할까
[02:00.42]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
[02:02.95]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
[02:05.82]보통의 삶 너의 적금통장
[02:08.52]보통의 삶 너도 결혼할까
[02:11.22]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
[02:13.91]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
[02:16.89]돈 벌어서 이건희 뺨치겠다던 상진이
[02:19.61]걔는 얼마 전 애 아빠가 됐대
[02:21.83]벌써 그럴 나이가 됐네 우리 짠하자
[02:24.17]걔는
[02:24.41]내가 그린 꿈을 벌써 혼자 이뤄놨네
[02:27.17]난 결혼할 줄 알았어 내가 스물여덟 땐
[02:29.61]작은 집과 건축학도
[02:30.87]아내와 문 달린 정원
[02:32.63]Tv 보면 다들 그쯤에
[02:34.17]그 정도 이루는 것 같던데
[02:35.91]지금 작업실 문은 왜 시커먼
[02:38.11]먼지로 가득한지 내 꿈
[02:40.11]행복한 집을 갖는 건데
[02:41.97]말하고 보니 나 역시
[02:43.86]보통의 꿈을 꾸네 날 욕한 너같이
[02:46.46]아니 이제 생각해보니 이 꿈도 사치